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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방 시선 ST-911-2 원투릴백 원투보조백 루어릴백 루어보조백

날아라봉돌 2020. 12. 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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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메이호 태클박스 7000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저것 다 넣고 다니다 보니, 대부분 차를 주차하고 바로 옆에 낚시대를 펴는 포인트를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낚시대, 삼각대와 태클박스까지 들고 포인트까지 이동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크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일전에 장고항 신방에서 낚시를 해 보겠다고 짐을 다 챙겨서 1km가 넘는 방파제 끝으로 걸어간 적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필요한 채비만 넣어서 다닐 수 있는 낚시 보조 가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요.

그 절실함(?)이 하늘에 닿았는지, 시선 ST-911-2를 생일선물로 받게 되어 사용중에 있습니다. 이미 지인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봤기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했는데, 이 제품은 양면 수납형이고 ST-911-1은 단면 수납형이기 때문에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봉하고 나서 찍은 시선 ST-911-2 전체샷인데, 색감이 푸르게 나왔지만, 실제 색상은 진한 회색 내지 밝은 검정이라고 봐야 합니다.


시선21 로고가 정 중앙에 박혀 있구요. 재질은 PU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폴리우레탄인 듯 합니다. 가볍고, 외부충격도 어느정도 흡수하고, 복원력도 강한 소재인데 느낌상 소프트백과 하드케이스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가방끈이 있어서 어깨에 걸쳐 이동이 가능하지만, 손잡이 그립감이 좋아서 자주 이용하네요.


지퍼부분이 매우 매력적인 디자인인데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의 가방에 지퍼선과 지퍼손잡이에 주황색 컬러를 넣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랄까...


가방 세워서 전체샷을 다시 찍어봅니다. 외경기준 사이즈는 35×25×20 cm입니다. 양면 수납형인데, 깊은쪽 수납공간이 11cm, 반대편 수납공간이 9cm의 깊이 입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어깨끈이 있는데 연결부분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안할 경우에는 빼 두어 보관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어깨끈에 덧대는 패드도 오돌토돌하게 해서 미끄럼을 방지하도록 했네요.


바닥면에는 오염도 방지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패드를 부착 처리해 두었습니다.


시선 ST-911-2는 양면 수납공간인데 좀 더 깊은 수납공간면입니다. 수납깊이가 11cm이고 기본 벨크로 설정은 최대 9개 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루어낚시용 보조가방으로 많이 활용되는데, 원투낚시용 릴도 2대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할용 가능합니다.


사이드에도 별도 수납이 가능하여, 얇은 채비 위주로 넣으면 될 듯 합니다.


반대편 수납공간입니다. 깊이가 9cm정도이라 이곳에 원투낚시 릴 수납은 어렵습니다. 작은 루어릴은 충분히 들어갈 듯 하네요. 별도 벨크로는 없고, 끼워 넣어서 보관 가능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이곳도 사이드에는 별도 수납공간이 존재합니다.


본격적으로 원투낚시용 릴백/보조백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한쪽에는 액캐1080 릴과 보조스풀 / 레펄릴과 보조스풀 2세트를 모두 넣었습니다. 물론 깊이가 있다보니 릴 손잡이는 접어야 하구요. 베일이 살짝 튀어나와 보이나 가방 커버부분에 여유 공간으로 문제없이 수납이 가능합니다.


반대편 수납공간은 각종 채비를 넣어서 보관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내용물을 일부 조정해서 헤드라이트등까지 넣어 다니고 있네요.


이제는 무거운 태클박스는 차에 두고, 시선 ST-911-2 가방만 들고 가뿐히 원투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태클박스는 의자대용으로도 가능한데, 시선 ST-911-2는 의자로 사용은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은 있더군요. 출조 포인트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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