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핑거글러브는 원투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에겐 꼭 필요한 용품으로 비거리 향상을 위한 캐스팅 시, 합사에 손이 베이는걸 방지하기위해서 검지 손가락에 착용하는 보호장구입니다.
보다 더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서 라인을 손가락에 걸어 풀캐스팅할 때 라인이 손가락을 잠시 쓸고 가는데, 합사의 경우에는 손가락을 베어 버리기 때문에 원투낚시 합사를 사용하는 조사님들에겐 필수인 용품인거지요.
피싱다이소 카페 매니저님이신 매트릭스님께서 카페 활성을 위해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계신데요. 운이 좋게도 카페 게시글 1000번째를 작성시 나눔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핑거글러브를 나눔 받게 되었는데요. 사실 매트릭스님께 나눔 받은 것이 벌써 3번째 이네요.
이전에는 가죽쇼파의 가죽을 구해서 자작핑거글러브를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 집에서 직접 자작한 핑거글러브는 멋스러움도 떨어지고, 크기에 맞지 않고, 완성도도 떨어지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그러나, 매트릭스님 핑거글러브는 가죽공방을 운영하면서 재단부터 마감까지 깔끔하게 수작업으로 제작 판매하기 때문에 매우 완성도 높은 고급 핑거글러브인데요.
당첨되고 나서, 이틀만에 금방 도착하더군요.
실제 매트릭스님의 스마트스토어에서 설명을 보면 인조가죽, 소가죽, 양가죽, 염소가죽등 다양한 가죽의 제품들이 있는데, 이번에 받은 건 소가죽으로 제작된 핑거글러브였습니다.
비닐포장을 뜯기전에 제품의 완성도를 살펴봅니다. 가죽제품이 그렇듯 깊고 중후함이 느껴지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비닐을 제거하고 전체샷을 찍어 봅니다. 전용 컷팅기로 재단하여 컷팅면이 매우 깔끔하고, 가시메와 아일렛으로 윗부분을 연결해서 매우 깔끔합니다.
가죽 안쪽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마감되어 있어, 착용하면 착 달라붙으며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내피의 두께는 3종 모두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이번껀 이전 제품대비 살짝 두텁지만 착용하니 손가락에 더 잘 붙는 느낌이네요.
손목에 거는 밴드는 초기에는 탄성이 없는 것이었는데, 탄성이 있는 밴드로 바뀌었네요. 호불호가 있겠으나, 필자는 늘어나는 탄력밴드 타입이 착용하기도 쉽고 핑거글러브가 밴드의 장력으로 촥 감기게 착용감도 생겨 선호하는 편입니다.
매트릭스님표 핑거글러브를 주문하면 각인서비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무료 나눔임에도 불구하고 "FlySinker" 문구를 각인해 주셨네요.
이번엔 착용샷입니다. 일반적으로 L사이즈는 남자 성인이, M사이즈는 여자 성인에게 적합하다고 하는데, 필자에게는 L사이즈에서 길이가 살짝 길게 느껴지더군요. 핑거글러브를 착용했을 때 글러브 끝과 손가락 끝이 같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나눔임에도 불구하고 길이를 5mm 정도 줄여 줄 수 있는지 문의하니 흔쾌히 반영해 주십니다. 실제 구매할 때도 주문제작을 원하면 손가락을 치수를 측정해서 매트릭스님과 상의하면 반영해 주는 듯 합니다.
이번 나눔 받은 제품은 각인도 되어 있고, 판매는 안하는 소량가죽의 하나밖에 없는 핑거글러브라는 것을 보고 한정판 레어템이기에 소장하기로 했네요.
이전에 나눔 받은 제품이 2개나 더 있기에 그것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수차례 캐스팅에도 불편함도 없고, 합사에 의해 약간 쓸릴뿐 찢어지지 않는 튼튼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나눔 받았던 소가죽 핑거글러브
첫번째 나눔 받았던 고트가죽 핑거글러브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구매 가능하니 관심있으신 분들만 클릭하세요.
본 포스팅은 피싱다이소 카페에서 무료 나눔 받은 제품으로 진행한 것이며, 일체의 간섭이나 요구없이 필자 스스로 작성한 글 입니다.
'낚시 _ Fishing > 낚기타 _ F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아프리카TV 언택트 낚시리그 대회 (AFL 대회) (0) | 2021.01.05 |
---|---|
낚시가방 시선 ST-911-2 원투릴백 원투보조백 루어릴백 루어보조백 (0) | 2020.12.26 |
[NS 낚시대 수리 후기 3탄 - 수리완료] 블랙홀 필드마스터 기 1-53 (0) | 2020.11.10 |
[NS 낚시대 수리 후기 2탄 - 수리 후, 부품누락] 블랙홀 필드마스터 기 1-53 (1) | 2020.11.06 |
[NS 낚시대 수리 후기 1탄 - 사이즈 불일치] 블랙홀 필드마스터 磯(기) 1-53 (0) | 202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