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본의아니게 엄청나게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5월 마지막 출조 조행기를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꽝을 친거라 굳이 쓸 필요가 있을까 했지만, 그래도 나름 힐링을 한 출조였기에 많이 늦기는 했지만, 조행기로 낚시 일기를 남겨봅니다. 바람이 줄어드는 오후시간에 만조까지는 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떠나봤었네요. 비소식도 있기는 했지만, 드문드문 이슬비가 내리는 수준이라 그리 신경 쓰지는 않았는데요. 먼저 미끼도 사고, 궁평항에서 오랫만에 해 볼 요량으로 궁평항을 찍고 도착해 보니 엄청난 관광객들과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피싱피어는 여전히 막아둔 상태라 중간선착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화성방조제 중간선착장도 예상대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