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전날 궁평항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을 보고 궁평항을 찾지 않으려 했으나, 기상예보가 좋지 않고, 물때와 상관없이 낚시를 할 수 있는 가까운 포인트이고, 숭어낚시를 도전해 보기 위해 다시 궁평항 피싱피어를 찾았습니다. 13물에 조류는 줄어드는 물때라 꽝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착한 궁평항은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더군요. 그냥 철수를 할까 잠시 고민했으나, 그래도 왔으니 던져보기로 합니다. 다만, 준비해 온 숭어채비는 사용하지 않고, 갯지렁이 미끼로 시작해 봅니다. 포인트는 어제했던 포인트의 반대편인 우측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네요. □ 출조일 : 22.06.05 □ 출조지 : 서해권 궁평항 피싱피어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