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릴을 작년 8월에 구매 수령했으니, 사용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장비를 실조에서 막 다루는 성격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복귀후 장비를 애지중지 딱고 쪼이고 기름치지는 않고 있는데요. 가끔씩 스풀을 빼서 라인을 따뜻한 흐르는 물에 소금기를 빼주거나, 구리스가 발라져야 할 릴의 노출된 부분에 구리스를 보강해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대부분의 장비가 그렇듯 침수되거나 막 다루지만 않으면 어느정도의 내구성은 가지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지요. 몇달전에 레펄릴(BR릴) 라인롤러가 손톱으로 돌려도 돌아가지 않아, 고착된 느낌이라 분해해 봤다가 구리스만 바르고 다시 조립하고 쓰는데, 여전히 라인롤러가 고착된 느낌이라, 또다시 손톱으로 돌려보니 돌아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라인롤러가 지지대 아래쪽으로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