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피싱피어 & 수산시장 & 푸드트럭 탐방 10/9 - 경기도 서해안 핫플레이스 맛집

지난 10월 어느날 마눌님과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기 남부권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궁평항으로 바람도 쐴겸 다녀왔습니다.

붉은색-피싱피어 / 노란색-수산물직판장 / 파란색-푸드트럭

궁평항 피싱피어(바다위낚시터)
경기 화성시 서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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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욕심도 있어 간단히 낚시 장비도 챙기기는 했지만,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궁평항에 도착해서도 오히려 더 강하게 내리더군요.

피싱피어 전경입니다. 물이 완전히 빠지는 간조때에도 물이 있어서 언제나 낚시가 가능한 곳이죠. 다만 간조때에는 수심은 그다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활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맑은날이었다면 자리가 없었을겁니다.

피싱피어에서 화성방조제 수문쪽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궁평항 피싱피어에서는 몇 분의 조사님들이 비를 맞으며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열정이 대단하네요.

궁평항수산물직판장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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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에는 라이브 음악이 나오는 카페도 있지만, 다양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직판장이 있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꽤 큰데요. 비가 오는 날이지만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역시 가을은 전어철이다보니 전어와 멍게를 구매하고 손질하는 동안 구경을 합니댜.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구이의 전어입니다. 새꼬시로 먹기로 하고 손질을 부탁합니다.

각종 돔과 광어등의 어류가 수조에 있더군요. 카드가 아닌 낚시를 해서 잡아 먹어야 제맛일텐데 말입니다.

새우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가을 대하가 제철에 맞는데, 수년전에 대하는 양식을 못해서 살아있는 새우는 흰다리새우라고 알고 있는데, 더듬이나 이마뿔 길이로 알수도 있다는데 잘 모르겠네요.

어느새 새꼬시로 손질된 전어와 먹음직스럽게 손질된 멍게입니댜.

각각 1.5만, 1만으로 계산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포장을 해 왔지만, 기본적인 초장과 고추, 마늘등은 챙겨주더군요. 둘이서 먹기에는 꽤 많은 양이었습니다.

궁평항 푸드트럭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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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궁평항 핫플레이스는 푸드트럭입니다. 푸드트럭은 작년까지는 없었지만, 올해 생겨난 곳인데요. 궁평항에 낚시를 와도 이용해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해 봤는데요.

푸드트럭이 좌우로 10여개 정도가 있고 대부분 튀김류를 판매했지만, 다른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있기는 했습니다.
찬찬히 둘러보고 한 푸드트럭에서 새우와 오징어 튀김을 구매했는데요.

주문하니 다시 한번 더 튀어서 주시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맛보기로 게와 작은새우튀김을 주시는데 맛보기라고 하기에는 꽤 많은 양이더라구요.

비가 오고 있기에 다시 차로 와서 따뜻한 튀김을 먹고 궁평항 나들이를 마무리합니다.

항상 낚시를 하기 위해서만 궁평항을 찾아보니 궁평항 핫플레이스를 많이 경험하지 못했는데요. 비가 오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시간을 보냈네요. 소개한 세군데 이외에도 인근 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탄다거나 캠핑 해변쪽도 핫플레이스로 알고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