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_ 강원도여행 _ 강릉 등명해변, 모래시계공원 및 하슬라아트월드
1박 2일 강원도여행 일정의 두 번째 날입니다.
느긋한 일정의 여행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동해에 왔으니 일출은 봐야겠더군요.
일출시간을 맞춰 등명해변으로 나가봅니다.
[카카오맵] 등명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90-1
등명해변은 그다지 크지는 않더군요. 기찻길과 해변사이에 소나무가 우거진 솔밭(소나무숲) 사이에 테크길이 있고, 해변의 좌우측 약 150m, 총 300m 정도만 접근이 가능한 작은 해변입니다.
테크길이나 해변을 따라가다 보면 군사지역으로 접근 통제 경고문을 볼 수 있더군요. 갯벌이 보이는 쪽에 낚시를 해 볼까 생각도 했으나, 접근제한구역이라 낚시마음은 접었네요.
어느새 일출이 시작됩니다.
사실 동해 출조를 통해 일출을 몇 번이나 봤지만 언제 봐도 일출은 멋있네요.
다행히 구름도 많지 않아 일출시간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해가 올라오더군요. 그 사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몇몇 분들도 나와계시더군요.
일출을 보고 난 후, 숙소로 돌아와 좀 더 쉬다가 정리를 하는데 기차가 지나가네요.
[카카오맵] 모래시계공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7-1
8월 초의 강릉은 아침부터 덥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찾은 정동진 인근 모래시계공원은 매우 한적하더군요.
거의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좋더군요.
8월 초의 강릉은 아침부터 덥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찾은 정동진 인근 모래시계공원은 매우 한적하더군요. 거의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좋더군요.
모래시계공원의 메인구조물인 모래시계입니다.
예전에는 눈높이에 모래가 쌓여서 모래 떨어지는 것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너무 높은 곳에서 쌓이고 있어서 모래가 떨어지는 것이 보이지 않더군요.
해시계도 보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모래시계공원을 나왔는데요.
기차 속 박물관과 전망대가 있었지만, 예전에 봤었기 때문에 모두 패스하고, 다음 목적지인 하슬라아트월드로 향합니다.
[카카오맵] 하슬라아트월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강동면 정동진리)
하슬라아트월드는 실내에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 공원 및 정원들이 있는 종합예술공간이더군요.
성인기준 17,000원인데, 네이버에서 우천 15% 쿠폰 제공 이외에는 할인을 못 찾다가 하슬라아트월드 홈페이지에서 관람권을 15,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고 사전 구매해서 입장했네요.
https://www.museumhaslla.com/product/haslla_ticket
다양한 현대미술작품 200여 점이 실내공간에 전시되어 있어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보면 됩니다.
예술적 감각을 배양해야 할 듯하더군요.
그래도 작가의 참신한 작품들이 멋지더군요.
꽃들이 둘러싼 곳에 붉은 사람이 인상적인데,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래 사진의 아래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많은 꽃들의 알록달록한 작품으로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붉은 줄로 이루어진 작품인데, 저 사이에 사람이 서서 뒷모습으로 담으면 인생샷이 나온다더군요.
워낙에 작품들이 많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슬라아트월드를 즐겨야 할 듯합니다.
이곳을 지나 피노키오 전시관 인근에 오면 아래 사진을 찍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하슬라아트월드에서 가장 핫한 포토존이라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데요.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담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모두 불평 없이 대기하다가 사진을 찍더군요.
노란우산등 소품도 있어서 활용해서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금속파이프로 난간을 만든 곳입니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잠시 풍광을 즐기면 될 듯합니다.
실내 전시관의 마지막은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전시관인데요.
피노키와 관련된 작품들이 움직이는 마리오네트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건 피노키오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템플러로 만든 작품이더군요.
큰 마리오네트 작품과 작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부 작품들은 센서가 있어 작품 앞에 서면 작동을 합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작품을 보는데 갑자기 작품이 움직이길래 깜짝 놀랐네요.
1시간 30분 정도 실내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난 뒤, 중간에 위치해 있던 카페에 들러 음료와 함께 동해를 바라보며 쉬었다가, 무더위로 인해 것도 야외 공원과 정원등은 생략하였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서늘한 시기에 다시 방문해야 할 듯합니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이후 일정은 취소하고, 강릉역옹막에서 막국수와 옹심이로 늦은 점심 식사 후, 1박 2일의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했네요.
유독 무더웠던 2024년 8월 강릉 여행이라 바다에 들어가지 않다 보니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아쉬움이 남았지만, 평창과 강릉의 핫플레이스를 충분히 가족들과 즐길 수 있었기에 만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