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_ 강원도여행 _ 평창 광천선굴, 발왕산 케이블카 / 모나파크 & 강릉 사근진해변
8월 8일~9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온 강원도 여행을 늦게 마나 후기로 남겨봅니다.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 초의 여행이었지만, 어느 계절에 가도 괜찮을 듯하네요.
1일차
평창 광천선굴 - 평창 황태덕장 - 평창 발왕산 모나파크 - 강릉 사근진해변 - 강릉 십원집 - 강릉 바다풍경 펜션
출발에 앞서 여행지에서 30%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있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미리 등록해 두었습니다.
https://korean.visitkorea.or.kr/list/travelinfo.do?service=digt
평창 여행지인 광천선굴과 발왕산 케이블카 이용할 때 30% 할인을 받았네요.
티켓팅 후 광천선굴로 입장합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북적거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관광객들이 오가더라고요.
[카카오맵]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산 538
입장료가 크게 비싼 건 아니었지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해서 30% 더 저렴하게 구매했네요.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광천선굴 내부는 바람막이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서늘하더군요.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동굴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광천선굴을 둘러보는 데는 20~30분 내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더라구요.
강릉을 가는 길목의 평창에 위치하고 있기에 한 번쯤은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더 깊은 동굴 구간이 있었지만 짧은 광천선굴을 구경하고 나오니 역시 덥더라구요.
광천선굴 구경을 마치고, 평창 황태덕장 인근에 있는 먹거리 거리로 이동합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갔는데 주위 자연경관도 구경하며 괜찮더라구요.
[카카오맵] 황태덕장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눈마을길 21 (대관령면 횡계리)
황태덕장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가 황태규이정식과 오삼불고기를 주문했는데요.
황태구이보다 오삼불고기가 더 맛나더군요.
참고로 황태구이는 1인분 주문이 가능하고, 오삼불고기는 2인이상 주문만 가능합니다. 황태해장국은 작은 그릇으로 인당 그냥 주시더라구요.
점심 식사 후에 10여 년 전에 타봤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인근에 있는 발왕산으로 향합니다.
[카카오맵]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드래곤프라자 2층 (대관령면 용산리)
네이버 예매로 20% 할인도 가능하지만,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30% 할인 혜택으로 구매했네요.
발왕산케이블카 주차장에 주차할 때 비가 내리더니 빗방울이 좀 더 거세더군요. 발왕산 정상에서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대하며 올라가 봅니다.
7.4km의 국내 최대 길이의 케이블카라고 하던데 18분 동안 한참을 타고 가니 드디어 목적지인 발왕산 케이블카 종착지가 보입니다.
1458m에 위치한 발왕산 모나파크입니다.
10여 년 전에는 용평리조트였는데 그 사이 이름이 바뀌었네요.
다행히 정상에서는 비는 내리지 않더라구요.
10여 년 전에는 없었던 스카이워크입니다.
끝으로 가면 발판이 강화유리로 투명한데요.
바람이 많이 불면 안전상 통제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스카이워크가 어려우면 올림픽계단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 외에 멋진 사진을 위한 포토존이 많이 있고, 산책이 가능한 숲길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왕산 모나파크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다시, 국내 최장길이의 케이블카를 타고 18분 동안 갑니다.
평창에서 강릉으로 넘어갈 때도 국도로 이동했는데, 옛 대관령 옛길로 가더군요. 엄청나게 굽어진 길과 내리막길로 이루어져 있으나, 중간중간 강릉을 전망할 수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카카오맵] 사근진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604번길 14 (안현동)
강릉에 도착해서 시간의 여유가 있어 사근진해변으로 가 봤습니다. 평창은 숲 속이라 그나마 시원했지만, 뙤약볕의 강릉 사근진 해변의 무더위는 엄청나더군요.
사근진해변의 컬러 테트라를 구경하고 바로 이동합니다.
[카카오맵] 십원집 강릉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하슬라로206번길 15-6 (교동)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검색이 된 십원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더군요.
돼지고기를 연탄을 이용해 구워서 내어 주는 맛집인데요.
간단하게 주문했는데 밑반찬도 많더라구요.
아이가 제일 맛나게 먹었던 식당인데, 아쉽게도 경기도가 아닌 서울에만 있더라구요.
[카카오맵] 바다풍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등명길 29 (강동면 정동진리)
해가 지기 전에 강릉 정동진 인근에 위치한 바다풍경 펜션에 도착했어요.
등명해변이 바로 앞에 있고, 펜션과 해변사이에 철길이 있었지만, 기차소리는 크게 부담되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좋더군요.
숙소 건물은 오래된 듯했지만, 내부는 리모델링을 했지만 룸상태는 괜찮았습니다.
등명해변을 잠시 둘러보고 1박 2일 강원도 여행의 1일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