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_ 제부도여행 비용 및 주차
오랜만에 제부도를 찾았더니, 이전에는 없었던 핫플레이스로 해상케이블카가 생겼더군요.
제부도로 건너가려면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에서는 물때를 고려해야 길이 열리고, 그 길로 들어가거나 나올 수 있었는데요. 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서 물때를 고려하지 않고 운행시간만 고려하면 언제든지 제부도를 다녀올 수 있더라구요.
제부도로 물때를 고려해 이미 차로 넘어왔기에 새로 생긴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왕복으로 타보기로 합니다.
제부도에서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를 타려면 제부도에서 들어와서 좌측 도로로 조금만 진입해서 우측에 제부정류장이 있습니다.
[카카오맵]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제부정류장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18 (서신면 제부리)
주차는 지상과 지하 모두 가능하더군요.
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가니 다비드상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매표소와 기념품 및 옷가게들이 보입니다.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매일 9시부터 운행하고, 토일은 20시까지, 그 외에는 19시까지만 운행하네요. 다만, 30분 전에 탑승마감한다고 합니다.
티켓은 대인 일반캐빈기준 1.9만, 크리스탈캐빈기준 2.4만 원이네요. 제부도민, 화성주민 등은 할인이 있더군요.
우리는 딱히 할인이 없어 대인 일반캐빈으로 3장 구매합니다. (대인은 14세 이상)
케이블카는 여느 케이블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말임에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더군요. 대기 없이 바로바로 입장 후 탑승합니다.
길이는 2.12km로 넓은 서해의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운행속도 5m/sec로 대략적인 탑승시간은 약 8분 정도입니다.
제부도도 한눈에 들어오네요.
반대편 전곡정류장이 있는 내륙입니다.
전곡정류장에서 내려 2층에 프로방스베이커리 키스링과 편의점이 있더군요.
프로방스베이커리는 교황빵이 유명한 곳인데, 마늘이 들어간 교황빵보다는 블루베리가 들어간 키스링 블루베리빵으로 포장하고, 더위도 식힐 겸 망고빙수를 먹었네요.
한낮 더위로 전곡항은 망고빙수를 먹으며 눈으로만 담아봅니다.
1층에는 매표소가 있는데, 건너편 제부정류장보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더군요.
매표소 안쪽으로 카페와 카페 음료를 마시며 창밖으로 서해 바다와 항구를 조망할 수 있더군요.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타 보는 것이 목적이라 다시 제부도로 건너갑니다.
아직도 간조시간이라 제부도 바닷길은 더 많은 갯벌을 보여줍니다. 오전과 달리 많은 차량들이 제부도로 오가고 있더군요.
전곡에서 차가 아닌 케이블카로 제부도로 이동하여 제부도를 다니려면 걸어 다니기가 쉽지 않을 듯한데, 제부정류장 인근에 전동바이크 대여점도 있더군요.
넓게 펼쳐진 서해 바다를 360° 조망하면서 물때를 고려하지 않고 제부도와 전곡을 편하게 욍복 할 수 있기에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카카오맵]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전곡정류장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10 (서신면 장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