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경기권 곤지암루지360 @곤지암리조트
여름시즌에 스키장을 찾아 즐기고 왔습니다.
겨울 시즌 스키와 보드를 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인 곤지암리조트가 비시즌에는 루지를 탈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되어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녀와 보았습니다.
곤지암리조트 초입을 지나 안내원 안내를 따라 달리다 보니 화담숲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화담숲은 위쪽으로 주차를 하는 듯한데 주중인데도 차가 엄청나더군요. 루지를 타려면 아래쪽으로 주차하면 보다 가까워요.
곤지암루지360 매표소는 주차 후 리조트가 있는 쪽으로 내려오면 있는데요. 네이버 예매 시 10% 할인도 받고, 당일 구매 당일 사용도 가능해서 네이버 예매로 3회 탑승권을 구매했습니다.
성인기준 1회 1.7만, 2회 2.7만, 3회 3.9만, 무제한 6.99만입니다. 리조트회원 및 숙박, 경기주민 및 화담숲이용 시 할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네이버 예매로 티켓을 구매하면 QR코드를 보내주어서 매표소에 들리지 않고 바로 루지를 타기 위해 리프트를 타러 바로 가면 됩니다. 리프트는 초중급용 쪽으로 가면 됩니다.
헬멧은 다양한 사이즈로 구비되어 있어 크기에 맞게 골라 쓰면 됩니다.
헬멧을 쓰고 티켓 확인 후에 리프트를 탑니다. 주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리프트를 타고 루지를 타러 올라갑니다.
겨울의 눈 덮인 스키장이 아닌 녹음이 우러러진 산과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다가오는 더위를 무색게 합니다.
곤지암루지360 이름에 있는 360은 360도 회전 코스가 두 군데 있습니다. 그중 하나네요.
곤지암루지360 트랙의 총길이가 1.9km로 상당히 긴 코스인데, 약 7~10분 정도 타고 내려옵니다.
리프트를 내려서 타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주의사항도 한 번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주중이다 보니 사람이 없네요.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합니다.
루지 탄 경험이 있더라도 첫 번째 탑승 시에는 오른쪽으로, 이후에는 왼쪽으로 진입합니다.
첫 번째 탑승 시에는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네요.
많은 루지가 대기를 하고 있고 안내해 주는 루지를 타면 됩니다.
작동은 간단합니다. 손잡이 바를 당겨서 녹색 쪽으로 이동시키면 경사져 있는 곳이라 주행을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싶을 때는 당겨서 적색으로 이동시키면 감속합니다. 더 당기면 정지하구요.
안내에 따라 출발합니다. Go Go ~~~
첫 번째 360도 구간을 지나는데 제대로 감속하지 않으면 한쪽바퀴가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두 번째 360도 구간입니다. 진입 전에 장애물들이 있어서 가볍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장애물이 없어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도 곳곳에 있습니다.
7분 정도를 달려 도착지점에 다다랐습니다. 안내 지시에 따라 속도를 줄이고 정지를 합니다.
화장실은 매표소 옆쪽으로 빠지는 길에 있는데, 루지 출발지점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스키 비시즌이라 그런지, 주중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루지 브레이크 타임인 12시 30~13시 30분 사이 간단히 요기를 위해 리조트 단지로 들어오니 레스토랑을 포함해 몇몇 식당만 운영하더군요.
집으로 갈 때 지난번 맛나게 먹었던 정담식당 막국수를 다시 먹기 위해 간단하게 핫도그를 먹었네요.
그리고, 리조트 내에 있는 작은 폭포와 냇가를 따라 산책을 하구요.
사진은 없지만, 리조트 내에 오락게임실에서 잠깐 즐겼네요.
오전에 한 번만 탔기에 오후 다시 열자마자 바로 루지를 연속으로 2번 탑니다.
더위가 느껴질 2시경이지만, 오히려 산바람과 루지의 속도감의 스릴로 시원시원한 느낌이 충만해지네요.
주중이라 적은 사람들로 대기 없이 편안하게 타고난 뒤늦은 점심을 위래 막국수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루지360이라 당일치기로 화담숲과 연계해서 나들이 삼아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인 듯하네요.
[카카오맵] 곤지암루지360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도척면 도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