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초보의 스피닝 릴시트 루어 낚시대 자작 준비물 _ UL대, 볼락대, 아징대
겨울 비시즌에는 빙어낚시, 시즌에는 바다원투낚시가 주종인 필자는 빙어낚시용 초릿대는 크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자체 제작해 보기도 했지만, 루어는 초보이기는 하지만 루어낚시대 블랭크를 레펄 밀대표에게 선물 받아 자작을 해 보았는데요.
루어 낚시대를 자작하면서 필요했던 준비물들을 우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낚시대의 성능과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나름 인지도 있는 구성품들로 준비를 하면 좋겠지만 가성비를 고려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였습니다.
우선 블랭크는 앞서 말한대로 레드펄스 밀대표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초리부분은 솔리드 재질이며, 볼락 아징대로 알고 있습니다. 8.3 및 7.3ft 길이로 2 세트네요.
가이드는 스피닝 캐스팅용으로 UL대에 적합한 것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가이드는 총 9개이며, 가이드 링이 레인보우 컬러라 구매했네요.
가이드를 1차적으로 고정해 주는 랩핑사도 필요한데요. 릴시트와 그립을 찾아보던 중에 가성비가 있으면서 코르크 재료가 들어간 릴시트 & 그립 부품세트에 랩핑사를 기프트로 제공해 주어서 구매했네요.
마지막 필수품은 가이드와 릴시트, 그립을 고정해 주는 에폭시 접착제입니다.
얼마전 간단한 비교 리뷰를 작성했으니 참고바랍니다.
낚시대 제작을 위해서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매우 유용한 것이 낚시대를 잡아 회전 시켜주는 기기인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도 하지만, 집에 있는 로보티스라는 제품으로 간단하게 자작해 보았네요.
양면테이프로 블랭크를 고정해 주는거라 랩핑사 와인딩은 무리이고, 에폭시 작업 후 균일하게 장시간 경화할 때 사용하니 편하더군요.
물론 지지대도 만들어서 회전할 때 같이 돌아가도록 회전체를 달아주었네요.
초보가 처음 작업을 하다보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위 재료와 준비물을 이용하여 7.3ft 볼락 아징 루어낚시 UL대를 만들어 봤는데요. 간단한 제작 후기는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