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시즌준비] 겨울 캠핑 얼음 빙박 텐트 알리 큐브 누빔 텐트
지난 23-24 빙어시즌을 보내는동안 가장 아쉬워던 것이 바로 빙박할 때 느낀 차가운 냉기로 인한 난방 부분이었는데요
실제로 난로를 켜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180×180 사이즈의 큐브텐트의 모서리 부분에는 냉기로 인해 서리가 끼어있더군요. 게다가 잘때 얼굴은 둘째치고 침낭속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기운을 느낄 정도로 난방에 문제가 심하게 느꼈는데요.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해 봤을 때, 누빔이 아닌 일반텐트라는 점, 바닥공사가 제대로 안된 점, 텐트안 난로 열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점 등이 예상되었는네요.
바닥공사 보완을 위해 온수매트를 자작해 볼려고 하다가 우선 누빔텐트에 투자를 먼저 해 보기로 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쿠폰등을 먹여서 구매를 했네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텐트는
내부 180×180 사이즈에 높이 210인 카모 색상의 누빔텐트입니다.
일반 텐트가 한겹의 천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누빔텐트는 2겹의 천 사이에 솜이 들어가 있어 난방효과를 높인 텐트라 보시면 됩니다.
구매한지 한달 정도 지났을 무렵 갑자기 배송된 텐트를 상태 파악 겸 언박싱해서 펴 봅니다.
택배 박스에서 누빔텐트를 꺼내니 묵직한 무게의 검정색 텐트 가방에 누빔텐트와 텐트 피칭을 위한 로프와 얼음팩이 구성품으로 들어있네요.
텐트 무게는 약 11kg정도로 꽤 묵직한 편입니다.
누빔텐트를 펴 보기 위해 묶은 끈을 풀어 줍니다. 묶은 끈은 남은 짜투리를 사용한 건지 많이 아쉽더군요. 다이소에서 캠핑용 압축벨트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누빔텐트를 펴기 위해서는 천장과 4개의 면, 총 5개 면을 펴 주어야 하는데요. 이전에 쓰던 텐트 펴는 게 익숙해져 쉬울 중 알았는데, 각 면의 폴대가 서로 펴지는 걸 방해하듯 펴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천장을 위로 가게 최대한 펴고 90도 정도 틀어진 천장을 돌려서 천장을 먼저 펴고, 각 4개의 면을 펴 주니 조금 잘 펴지네요. 연습을 더 해야 실제 출조시에 덜 당황할 듯 합니다.
색상이 있는 텐트는 낮에는 텐트 내부가 해당 색상으로 색이 비춰지기 때문에 영향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모디자인으로 구매했네요.
텐트 외부를 포함해 내부 박음질이나 마감이 중국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잘 되어 있더군요.
누빔텐트 외부 스커트와 엣지 고정부 입니다.
얼음팩을 어떻게 박고 고정할지 고민헤 봐야 할 듯 하네요.
알리에서 구매한 누빔텐트는 내부에도 스커트가 있더군요.
지난 시즌에 사용하던 큐브텐트에는 내부스커트가 없어 차가운 기운이 바닥안쪽으로 들어오는데, 누빔텐트는 난방에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외 2개의 텐트 출입구를 열었을 때 벨크로(찍찍이)로 열었을 때 고정해 줄 수 있구요.
탠트를 펼때 잡고 당기라고 끈이 있기는 하지만, 손에 걸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 보완을 해야할 듯 합니다.
창문과 별도로 외부 공기가 내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주는 공기순환창이 2군데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큐빅텐트도 바닥이 180×180정도의 크기라 사용하던 바닥재를 펴 봤는데요. 살짝 작지만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24-25 빙어시즌에는 좀 더 따뜻하게 빙박을 즐기면서 빙어낚시를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좀 더 보완헤야 할 부분과 텐트 펴는 연습을 헤 보며 시즌이 오기전에 친해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