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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시즌 준비] 겨울 빙판낚시 빙어낚시 필수품 ! 델리온 아이스오거

날아라봉돌 2022. 3.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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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21-22시즌 빙어낚시도 해빙기가 시작됨에 따라 막바지 졸빙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과 달리 빙판을 자주 찾았는데요. 그러다보니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빙판 구멍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21-22시즌 빙낚 다니면서 삽으로 구멍을 내 보겠다고 도전하시는 분도 뵈었는데, 22-23시즌 제대로 즐기기 위해 미리 준비해도 좋을 듯 합니다.


독탕이 아닌 이상 먼저 오신 분들에게 부탁을 하면 대부분 기꺼이 도와 주시거나, 이미 뚫린 자리를 이용하면 되지만, 고민하는 것보다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을 듯 해서 이번 시즌 구입한 아이스오거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전에 빙팡 구멍을 내는 방법이 무엇일 있을까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도끼입니다.
캠핑용 다양한 도끼들이 있는데, 빙판 두께가 10~15cm이내일 때 유용합니다.



빙판 구멍을 낼때 도끼로 내려치기에 힘도 들지만, 거의 다 뚫으면 물이 차서 도끼를 내리칠 때 물이 튀기에 그다지 추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게다가 구멍도 울퉁불퉁이네요.
빙판이 두껍지 않고 노지짬낚을 할 때 다른 장비가 없다면 추천합니다.



두번째는 보링비트입니다. 보통 목재등에 구멍을 내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어느 업체에서 빙판용으로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더군요. 톡톡이 보링비트로 검색하면 됩니다.


10cm, 13cm, 15cm 까지 3종류의 크기가 있는데, 보링비트를 사용할려면 전동릴은 필수입니다. 빙판 구멍을 내는데, 깎여나가는 얼음이 윗쪽으로 튀어나가는 단점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래도 뚫린 빙판 구멍이 아주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세번째는 빙판 구멍을 내는 용도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끌입니다.


날이 있는 곳으로 빙판을 찍어 얼음을 깎아내는 방식입니다. 보통 2단으로 분리되어서 큰 부피를 차지 하지 않습니다. 다만 효율적인 힘을 주기위해 무게감이 있으며, 요령이 있어야 하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두께 15cm 조금 안되는 구멍하나 내고, 빙어살림공간 만드는데도 땀이 날 정도로 힘이 들더군요. 요령만 생긴다면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번외로 끌과 비슷한 빠루를 사용할수도 있겠으나 날카로움이 없고 짧기에 두꺼운 곳에서는 엄청 비효율적일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주제인 아이스오거입니다. 델리온 아이스오거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델리온 아이스오거는 분리형과 접이형으로 판매되는데, 분리형은 전동릴 어댑터가 있으면 전동릴과 연결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날 2개로 얼음을 깎아내며 스크류를 통해 얼음이 윗쪽으로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중앙축을 지지하고 반대편 손으로 돌리면 아주 쉽게 뚫리는데, 2개를 뚫으면 힘들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두꺼운 빙판을 뚫기에는 가장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날이 지나간 자국이외에 깔끔하게 빙판 구멍을 만들었는데, 마지막에 날개로 아랫방향으로 툭툭 내려쳐야 깔끔해집니다.


어떤것을 사용하던 빙판 구멍을 낼 때에는 아이젠은 필수네요. 아이젠을 신지 않고 작업하니 효율이 떨어지는군요.


필자는 아이스 오거가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생각하고 강력히 추천드리지만, 환경과 상황에 맞게 적당한 도구를 사용하여 빙판 구멍을 만들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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