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낙스 릴 AS 후기 _ 슈퍼 캐스트 5000C 릴 수리
지난번 남해권 창원 출조 때 바낙스 릴인 슈퍼 캐스트 5000C (Super Caster 5000C) 릴이 고장이 나서 사용을 못했는데요. 예전에 동해권 영덕 출조했을 때 노래미 4짜를 올릴 때 릴이 문제가 있었던 듯 했는데, 점검을 하지 않았더니 문제가 있었네요.
릴 핸들을 돌리면, 로터가 돌다가 어느 지점부터 뻑뻑하게 되거나, 돌더라도 스풀이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지 않아서 사진처럼 라인이 절반만 감는 현상을 보이더군요.
릴 안쪽의 축이 마모 또는 손상이 가서 생긴 문제인 듯 하고, 로터가 돌때 같이 돌도록 해 주는 라인 가드 한쪽이 부러져서 없더군요. (언제 부러진건지...)
수리를 보낼까 하다가 자체 수리를 먼저 도전해 보려고 연장을 구해서 조심히 분해를 해 보는데...
연장이 부족하더군요. 더 많은 연장이 필요해서 자체 수리는 일단 포기하고, 바낙스 AS를 확인해 봅니다.
https://banax.co.kr/sub_4/?mn_idx=0003_0012_&dp1=4&dp2=1
요즘은 카톡 친추를 통해서 문의하면 조금의 지연은 있지만 빠른 답변을 주더군요. 택배사 관계없이 선불로 먼저 보내고, 나의 연락처, 주소를 포함 증상등을 적은 쪽지와 함께 포장하고, 필요시 점검 후 "수리 비용 견적 사전 확인 후 수리 요청" 이라고 쓰면 견적 확인과 수리 진행여부를 묻기위해 연락 준다고 하더군요.
CU편의점 택배를 통해 접수하니, 당일 오후에 수거해 가더군요. 다음날 바낙스 AS에 배달됩니다. 오후 늦게 AS 접수되었다는 문자가 옵니다.
다음날 아무런 연락이 없이 하루가 지납니다. 이튿날 오후까지도 연락이 없어 AS문의를 합니다. 언제쯤 예상될지 문의하니 다음주에나 수리 될거라 답해서 급한것도 아니라 확인 했는데, 퇴근하는데 문자가 옵니다. 완료 처리되었다고...
무엇이 완료된 것인지 확인이 안되었는데, 삼일째 오전에 택배사 문자가 옵니다. 바낙스에서 온 택배 배송이 있다고...
그리고, 택배를 받았는데 수리가 다 되어서 배송되었네요. 무상 수리에 선불 택배로 보내었네요.
그것도 택배 배송일 포함 사흘만에 말입니다.
부러진 라이가드도 교체되었네요.
그리고, 2개의 부품이 교체 수리되어 로터 회전도 문제없고, 스풀도 라인이 제대로 감기게 작동합니다.
국내 1위 조구사인 바낙스이지만, 릴만 있어서 그리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은 조구사인데, AS가 이렇게 빠르고 무상으로 만족할 만하게 진행되는지는 이제서야 알았네요.